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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노트 #30. 두 팀의 운명은 마지막 경기로 2021년 10월 29일 18시30분 고척스카이돔 KT 2 : 4 키움 키움의 운명이 달려있는 경기를 보기 위해 고척으로 향했다. 5월 이후 약 5달 만에 방문하는 고척. 시즌 마지막 키움의 홈 경기였다. 상대는 역시나 1위의 운명이 달려있는 KT. 지난 일요일 키움을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된 데스파이네와 논란 이후 2번째로 선발 등판을 하게 되는 한현희의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키움의 타선은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오늘은 예진원과 변상권 중 변상권이 먼저 선발 라인업에 들었고 KT도 현재 가용 가능한 최상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유한준이 4번, 어제는 8번에 배치되었던 오늘은 호잉이 5번 타순에 배치되었다. KT는 어제 NC와의 더블헤더 여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1회초 2사 이후 한현희는 강백호..
직관노트 #50. 경기 후 대체 무슨 일이? 2021년 10월 27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강원 0 : 1 대구 올 시즌 지난 7월에 이어 또 강원 홈 경기를 보러 갈 기회가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공교롭게(?) FA컵 4강전이 춘천에서 열리게 되어 날짜도 맞아 바로 달려갔다. 강원도라 그런지 유독 더 추웠다. (후반전에는 거의 벌벌 떨면서 봤으니) 강원의 상대는 대구. 현재 순위도 3위로 ACL권에 있긴 하지만 FA컵 우승이라는 또 다른 방법으로 ACL에 진출하려고 하는 대구이기 때문에 이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또한 창단 처음으로 FA컵 4강에 진출한 강원 또한 이 경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었을 것. 심지어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까지 와서 경기 전 축하 연설을 했을 정도니. 강원은 SNS상으로는 임창우를 완벽한 윙포워드로 올려놨지만 사실상 3-..
직관노트 #29. 어떻게 해도 이기는 가을의 두산 2021년 10월 26일 18시 30분 잠실야구장 키움 2 : 7 두산 일주일 동안 잠실 야구장만 3번째 방문 중. (농구까지 합하면 4번) 어제에 이어 팔로잉하고 있는 키움의 상대는 마찬가지로 까딱하다간 바로 6,7위로 내려갈 수 있는 두산.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0승을 노리는 최원태와 지난 경기 SSG에게 일격을 당한 최원준의 선발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타선에서 특이사항은 키움은 변상권이 예진원으로 바뀐 것 이외에는 없었고 두산은 최근 약간 삐그덕거리는 허경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일요일 극적인 홈런을 친 양석환도 덕아웃에서 시작했다. 키움은 1,2회에 모두 득점권에서 기회를 맞지만 모두 득점을 만들진 못한다. 특히 2회에는 2사 1,3루 상황에서 작전이 걸린 것 같은데 이지영이..
직관노트 #28. Cycling Hit 보단 Hit for the Cycle 2021년 10월 25일 18시30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키움 9 : 4 한화 페넌티레이스가 열리는 마지막 주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이번 주는 키움 위주로 팔로잉을 하고자 대전으로 향했다. 순연 경기라 월요일에 치러지는 경기로 키움은 10위가 확정된 한화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키움은 악마의 재능 안우진이, 한화는 윤대경이 선발보다는 오프너 역할로 나오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술자리에 연루되었던 사람들끼리...) 타선에서 키움은 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다. 최근 번갈아 나오고 있는 예진원과 변상권 중 오늘은 변상권이 선발로 출장했고 전병우의 선발이 눈에 띄었다. 매일매일이 변화무쌍한 타순과 포지션인 한화는 하위 타선에 최인호-조한민-이해창-정민규를 배치 시켰다. 페레즈의 오늘 수비는 지명타자..
직관노트 #49. 너무 자연스러웠던 성남의 승리 2021년 10월 24일 15시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2 : 1 울산 거의 4달만에 탄천에 왔다. 역시나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어서 그런지 경기장이 굉장히 텅텅 비어있는 기분이 들었다. (입장 관중이 760명 이었다는데 뭔가 그 정도도 아니었던 느낌) 3주 동안 휴식을 충분히 하고 온 성남과 지난 ACL 2경기에서 120분을 뛰고 힘이 많이 빠진 상태로 원정길에 오른 울산이 맞붙게 되었다. 양 팀 모두 파이널 A와 B를 확정 지은 터라 다른 경기에 비해 주목도는 떨어진 게 사실. 성남은 예상한 라인업이 나왔다. 이종성이 경고 누적, 이규성과 리차드는 부상으로 빠진 것 이외에는 큰 특이 사항은 없었다. SNS 상에는 포메이션이 4-4-2 였지만 박수일의 위치에 따라 5-3-2 정도로 볼 수 있는 ..
직관노트 #27. 누가 잠실에서 고구마 파냐! 2021년 10월 23일 17시 잠실야구장 LG 3 : 3 두산 2년만에 보는 잠실더비. 3일만에 다시 찾은 잠실. 역시 라이벌 대결이라 그런지 저번 키움과 LG전 때 보다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키움과의 3연전에서 1승도 못한 LG, SSG에게 2연패를 당하고 온 두산이 만났다. 양 팀 모두 좋지 않은 흐름에 만난 터라 더욱 독기를 품고 이번 경기에 임할 것이다. 양 팀은 영건인 이민호와 곽빈이 선발로 오르게 되었다. LG의 타선은 지난 키움전과 멤버가 그렇게 바뀌진 않았다. 근데 타선의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계속 같은 멤버를 구성하는 것 자체가 음... 투수는 그렇게 바꾸는데 타선에서 그렇게 변화를 주지 않는 류지현 감독이다. 두산도 그냥 예상이 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두산도 마찬가지로 ..
직관노트 #26. 어쨌든 이기는 게 최고야! 짜릿해! 2021년 10월 20일 18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야구장 키움 6 : 5 LG 드디어! 수도권 지역이 유관중으로 전환되었고! 오랜만에 찾아간 수도권 경기장은 바로 잠실야구장이었다. 잔여 경기를 치르고 있는 KBO, 모든 팀이 거를 타선이 없는 경기를 하고 있는 지금, 또 하나의 중요한 경기인 키움과 LG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키움은 롤러코스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원태가, LG는 꾸준함의 대명사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지난주 목요일 사직에 이어 또 켈리의 선발 등판을 보게 되었다. 갑자기 지난 금요일부터 날이 쌀쌀해졌다. 분명히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직관을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맨투맨에 후드집업을 껴입어도 벌벌 떨 날씨가 되었으니... 주위에는 유광점퍼와 롱..
직관노트 #25. 감독님이 원했던 7회말은 무엇이었나요? 2021년 10월 16일 14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DH1 키움 5 : 7 삼성 어제 비로 인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어쨌든 KBO의 페넌티레이스는 끝나지 않았고. (내일은 한파 특보라는데 오전에... 아니 이게 맞냐고) 오늘은 키움과 삼성의 중요한 더블헤더가 있는 날이다. 삼성은 2위를 향해, 키움은 5강을 향해 열심히 나아 가야하는 상황. 키움은 지난주 중간 계투로 갔다 온 김선기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고 삼성은 거의 4주 만에 돌아온 백쇼,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는 상당히 스피디하게 흘러갔다. 선취점은 삼성에게서 먼저 나온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피렐라가 추위를 날려버리는 선제 솔로홈런을 작렬 시킨다.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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