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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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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노트 #26. 어쨌든 이기는 게 최고야! 짜릿해! 2021년 10월 20일 18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야구장 키움 6 : 5 LG 드디어! 수도권 지역이 유관중으로 전환되었고! 오랜만에 찾아간 수도권 경기장은 바로 잠실야구장이었다. 잔여 경기를 치르고 있는 KBO, 모든 팀이 거를 타선이 없는 경기를 하고 있는 지금, 또 하나의 중요한 경기인 키움과 LG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키움은 롤러코스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원태가, LG는 꾸준함의 대명사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지난주 목요일 사직에 이어 또 켈리의 선발 등판을 보게 되었다. 갑자기 지난 금요일부터 날이 쌀쌀해졌다. 분명히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직관을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맨투맨에 후드집업을 껴입어도 벌벌 떨 날씨가 되었으니... 주위에는 유광점퍼와 롱..
직관노트 #25. 감독님이 원했던 7회말은 무엇이었나요? 2021년 10월 16일 14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DH1 키움 5 : 7 삼성 어제 비로 인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다. 어쨌든 KBO의 페넌티레이스는 끝나지 않았고. (내일은 한파 특보라는데 오전에... 아니 이게 맞냐고) 오늘은 키움과 삼성의 중요한 더블헤더가 있는 날이다. 삼성은 2위를 향해, 키움은 5강을 향해 열심히 나아 가야하는 상황. 키움은 지난주 중간 계투로 갔다 온 김선기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고 삼성은 거의 4주 만에 돌아온 백쇼,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는 상당히 스피디하게 흘러갔다. 선취점은 삼성에게서 먼저 나온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피렐라가 추위를 날려버리는 선제 솔로홈런을 작렬 시킨다.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런 모습을..
직관노트 #24.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한 오늘의 삼성 타선 2021년 10월 15일 18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2 : 0 삼성 (6회 강우콜드) 오늘부터 대구에서 키움과 삼성의 더블헤더를 포함한 4연전이 시작된다. 그 시작을 알리는 오늘의 경기. 삼성은 지난주 몽고메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채흥이 다시 선발투수로 출전하게 되었고 키움은 개인 3연패 이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정찬헌이 마운드에 등판하게 되었다. 오늘의 변수는 날씨였다. 경기 시작 전에도 비로 인해 16분 정도 경기가 지연됐는데 예보 상으로 언제 비가 또 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타이밍에 점수를 내는 것이 양 팀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최채흥은 1회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지만 실점을 허용하진 않는다. 그러나 2회 선두 타자로 나온 크레익에게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허용..
직관노트 #23. 롯데 팬분들, 행복하신가요? 2021년 10월 14일 18시30분 사직야구장 LG 13 : 3 롯데 드디어, 처음으로 가보게 되는 사직야구장. 이 역사적인 날, 항상 만나면 명승부를 펼치는 이른바 ‘엘롯라시코’의 주인공인 LG와 롯데의 대결을 보러 부산으로 내려갔다. 시간 계산을 잘못하여 수도권 다음으로 퇴근시간이 빡센 이 곳 부산의 교통 체증에 제대로 걸려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1회는 시원하게 날려버렸고... 2위, 아니 1위를 노리는 LG는 꾸준함의 대명사 케이시 켈리를, 가을야구의 가능성이 어쨌든 아직까지 있는 롯데는 계속해서 10승에 도전하는 아홉수에 제대로 빠진 박세웅이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이 경기는 번호를 매기며 순차적으로 정리를 해보려 한다. 1. 박세웅은 초반 제구난조로 인해 고전을 한다. 2회까지 3실점. 제구에..
직관노트 #22. 그래, 아직 가을이라기엔 너무 더우니까 2021년 10월 5일 18시30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두산 3 : 4 한화 지난주 화요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오게 된 대전. 내가 살면서 한 해에 대전을 이렇게나 많이 올 줄은 몰랐다만. 뭐 어쨌든. 오랜만에 야구를 보고 싶어하는 두산 과격팬을 위해, 두산과 한화의 맞대결을 보러 가게 되었다. 모든 팀이 그렇듯 일요일 경기 결과에 따라 화요일 경기를 맞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일요일 한화는 KIA에게, 두산은 삼성에게 패배의 쓴 맛을 겪고 와 오늘은 두 팀 다 반드시 승리를 통해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하려고 할 것이다. 특히 갈 길이 바쁜 두산은 후반기에 슬슬 감을 잡아가고 있는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고 한화는 장민재를 오랜만에 선발 투수로 내보내게 되었다. 두산의 타선은 큰 변화가 없었다. 여..
직관노트 #21. 힘들어? 우린 미치겠어. 2021년 9월 29일 15시 창원NC파크 KIA 1 : 4 NC (5회 강우콜드) 오늘은 어디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라팍에서 경기를 하는 시간에는 비가 꽤나 올 것 같아 오후에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창원으로 KIA와 NC의 더블헤더 1차전을 보러 갔다. 사실 어제 같은 비만 내려준다면 충분히 경기가 가능할 것 같았고 하늘을 봤을 때 그런 비가 올 것 같아 내려가게 된 것. KIA는 이민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2주 만에 다시 선발로 등판하게 되었고 사실 선발로 쓰기엔 너무 애매한 자원이지만 현재 KIA는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래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낙점 됐으나 현재 평균자책점이 9점대… 팬들도 그를 많이 아쉬워하는 상황. 뭐 어쨌든 로테이션이 돌아가지 ..
직관노트 #20. 타선이 보여준 양 팀의 현주소 2021년 9월 28일 18시30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키움 1 : 1 한화 오랜만에 야구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대전역에서 가까워 생각보다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과격 한화팬과 함께 든든하게 순대국밥을 먹고 경기장을 찾았다. 수요일에 비가 온다고 해서 오늘로 날짜를 잡았는데 뭐야, 왜 비가 와? 연패의 늪에 빠져있다가 지난 경기 롯데를 상대로 다행히 대승을 거두고 대전으로 온 키움과 3승 3패로 지난주를 보낸 한화의 맞대결이었다. 양 팀 모두 좌투 에이스를 요키시와 카펜터를 선발로 내세웠다. 타선에서는 지난 주말 맹활약을 한 전병우와 김웅빈은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김혜성이 다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좌투수를 공략한 우타자 임지열의 선발도 눈에 띄었다. 한화는 라인업 때 마다..
직관노트 #19. 안정감 찾은 백쇼와 알짜배기 하위타선 2021년 9월 17일 18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KIA 3 : 6 삼성 2주 만에 돌아온 라팍 야구 직관. 수도권 4단계는 언제 쯤 풀릴까? 수원도 가야 되고 고척도 가야 되는데 말이다. 어쨌든, 오늘은 3연무 이후 2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는 삼성과 어제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두고 스윕을 노리는 KIA의 맞대결이었다. 삼성은 백쇼 모드에서 잠깐 미끄러졌지만 개인 9연승을 다시 한 번 노리는 백정현과 선발진이 붕괴된 KIA 마운드 사이에서 지난 경기부터 새롭게 등판하고 있는, 돌아온 한승혁의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 기다리고 있었다. 삼성은 역시 주장 박해민이 빠지고 심지어 그 자리에 박승규 마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헌곤이 중견수, 김동엽이 좌익수로 들어가게 된다. 수비도 수비지만 어제 홈런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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