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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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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노트 #18. 젊음으로만 하기엔 한계가 보인다 2021년 9월 1일 15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1 : 7 삼성 (7회말 강우콜드) 백신 2차 접종 후 휴식을 위해 라팍으로 향했다(?) 사실 집으로 가는게 맞지만 키움과 삼성의 더블헤더는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편안한 직관을 위해 요기보존으로 갔고. (요기보존은 진짜 개추에요…) 삼성은 명실상부 에이스 뷰캐넌이, 키움은 한현희의 대체 자원로써 꾸역꾸역 역할을 하고 있는 김동혁이 선발로 나섰다. (정말 한현의와 안우진만 생각하면... 브리검도 사실상 올해는 못 오는거나 다름 없으니...) 사실 삼성에 비해 이정후가 없는 키움의 라인업은 너무 초라해 보였다. (그만큼 그의 존재감이…) 삼성은 부상으로 빠진 김헌곤을 제외하면 더블헤도 1차전 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전력을 내보내며 1차전 승리를 간절히..
직관노트 #17. 님아, 그 아파트를 틀지마오 2021년 7월 9일 18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 9 : 5 삼성 이번주는 지독한 장마로 인해 금요일에서야 첫 직관을 하게 되었다. (아마 이게 이번주는 마지막 직관일듯) 오늘 비가 올 것 같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오게 된 라팍. 어제 KT와의 경기에서 추격은 했으나 따라잡지는 못해 패배를 한 삼성, 그리고 이번주 첫 경기를 치르게 되는 롯데의 맞대결이었다. 삼성은 오늘 최채흥을 선발로 내세웠고 타선에서는 김상수의 부상을 메꾸기 위해 어제는 강한울, 오늘은 김지찬이 2루 자리를 메꿨고 최근 부진한 중심타선의 타자들의 부활이 절실했다. 롯데는 프랑코를 선발로 내세우며 타선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마차도 대신 신용수를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1회초, 시작하자마자 신용수의 내야안..
직관노트 #16. 거기서 오재원을? 거기서 터커를? 2021년 7월 2일 18시30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 두산 3 : 8 KIA 1박 2일간의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행선지는 바로 난생 처음으로 가는 광주의 챔피언스필드. 어쩌다 보니 이틀 간 두산을 팔로우하게 되었다. (관중석에 어제 보이던 사람도 몇 보이더라) 챔필은 딱 들어서자마자 느낀점이 라팍이랑 상당히 비슷했다. 외관이나 내야에 구성된 좌석들을 비교해보아도 너무 비슷했다.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아니면 신구장 감성은 다 그런건가? 어쨌든) 지난 글에서 말했다시피 한화라는 보약을 먹으며 흐름을 탄 두산은 KIA 전담 킬러 유희관을, 그리고 마찬가지로 어제 NC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이젠 반드시 반등해야하는 KIA는 국가대표 좌투수 이의리를 내세우며 승리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또 ..
직관노트 #15. 두산, 혈이 뚫리나? 2021년 7월 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두산 10 : 3 한화 1박2일 간의 여정 첫 날 대전으로 오게 되었다. 어제 거의 12시 가까이 혈투를 펼친 양 팀. 양석환의 그랜드슬램 덕분에 지독한 연패에서 벗어나게 된 두산은 최근 계속해서 QS+ 활약을 보이고 있는 미란다를, 그리고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0연패를 막기위해 최근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시환을 마운드에 올리는 한화였다. 해가 떨어지기 전 까진 너무 더웠다. 그러나 태양을 피할 자리는 없어 그저 일몰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자리였다. 이제 슬슬 좌석도 그늘을 찾아 앉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님 대전은 신구장 건축 계획 없나...? ㅋㅋ) 1회초부터 두산의 타선은 장시환을 괴롭힌다. 오늘 드디어 복귀한 박건우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
직관노트 #14. 김태형의 결단력, 그리고 키움의 엇박자 2021년 6월 22일 18시30분 잠실야구장 키움 3 : 10 두산 역시 조용하게 야구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화요일이 최고지. 오늘은 서울에 올라온 김에 겸사겸사 야구를 보러 잠실에 오게 되었다. 올 시즌 4번째 키움 직관이었다. 상대는 직관시 승률 0%를 자랑하고 있는 두산과의 맞대결. 두산이 진 걸 본적은 진짜 2019시즌 잠실더비 때 연장에서 페게로의 결승홈런이 나온 이후에는 없었네. 사실 오늘의 변수는 지난주 화요일과 마찬가지로 날씨였다. 소나기가 한 차례 예고되어 있었는데 몇 시에 올 지가 관건이었다. 차라리 경기 전에 시원하게 내리면 저녁에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3시쯤 잠실에 비가 한 바탕 쏟아졌고 저녁에 한 번 더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오지는 않아 쾌적한 ..
직관노트 #13. 까마득한 위닝시리즈의 기억 2021년 6월 18일 19시 창원NC다이노스파크 키움 0 : 5 NC 어쩔 수 없이 라팍에 가서 삼성 위주의 경기만 본 요즘, 주변에 있는 구장에 찾아가 뭐가 됐든 키움의 경기를 보고 싶었다. (근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서 찾게 된 2번째 창원. 7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키움, 그리고 어제 에이스 루친스키를 앞세워 승리를 거둔 NC간의 맞대결이었다. 양 팀 다 다른 이유로 분위기가 안 좋은 현 시점에서 안우진과 송명기, 영건 간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고민고민 끝에 경기시작 2시간 전, 대구에서 출발해서 6시반이 되기 전 도착한 이 곳. 역시나 구장이 좋고 신식이라 그런지 또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구장이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찾은 거일지도? 오늘은 대놓고 원정석에 앉았다. 아주 소규모의 키..
직관노트 #12. 감독님, 제 평균자책점은 0.00이어야 하나봐요 2021년 6월 15일 18시 30분(사실 19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2 : 3 한화 오늘은 대전으로! 사실은 수요일에 있을 더블헤더 1차전을 가려고 했으나 3시에 경기를 보면 진짜 햇볕에 익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화요일 경기를 선택. 근데 예매하고 보니 비 예보가 있더라. ㅋㅋㅋㅋㅋ 직관을 많이 가는 만큼 악천후도 많이 겪고 있는 올해... 날씨가 사이트마다 제각각이고 대전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아 기대했지만 애석하게도 경기장에 도착하기 직전 쯤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에는 마운드와 홈에 있는 방수포들을 스태프들이 걷길래 어? 경기 하려나? 싶었지만 알고보니 대형 방수포를 덮기 위해 걷는 것이었다. 비는 꾸준히 내려 와... 맘먹고 대전 왔는데 우천..
직관노트 #11. 5개의 스노우볼이 한 곳에 모여 삼성을 무너뜨리다 2021년 6월 11일 18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NC 5 : 4 삼성 어제의 우려와 달리 다행히 오후에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틀 연속으로 찾게 된 라팍. 삼성과 NC의 주말시리즈 1차전, 이제는 반등을 해야할 최채흥과 송명기의 맞대결이었다. 양팀 모두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삼성은 김헌곤, 김상수, 강민호가 NC는 알테어 감기몸살 증세로 인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아니 잠실 구장에 원정에서 샤워를 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게 정말 어이가 없다. 서울시 참...) 최채흥은 1회초 테이블세터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내며 이닝을 끝낸다. 두 투수는 1회말과 2회초는 삼자범퇴로 처리한다. 이렇게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될까 생각을 하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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