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야구⚾

(34)
직관노트 #10. 쫄깃한 투수전, 그리고 승리로 이끈 2점홈런 2방 2021년 6월 10일 18시 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KIA 2 : 4 삼성 이번 달 첫 라팍. 대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더욱 관중이 줄어든 모습을 보니 허전했다. 심지어 주중경기라 그런지 더더욱. 이번 시리즈 양팀이 한 경기씩 승리를 가져간 상태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 그리고 최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승운이 없는 KIA의 임기영이 맞붙게 되었다. KIA에 대해 경기평 전에 말을 하자면 최근 이 팀은 젊은 선수들의 멘탈을 잡아줄 중고참급의 선수가 없어 팀 리빌딩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 역할을 양현종, 나지완과 같은 선수들이 그나마 했는데 양현종은 미국으로, 나지완은 함평에서 살아나질 못하고 있으니... 특히 투수쪽에서 젊은 선수들이 마운드..
직관노트 #9. 든든한 이닝이터 고영표 2021년 6월 8일 18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 KT 4 : 2 SSG 오늘은 SSG랜더스필드에 상륙! 6년전 SK시절 방문 한 이후로 처음으로 방문하는 문학. 새로운 이름으로 새 시작을 하는 팀 답게 구장도 새로워보였다. 일단 가장 단순하게 구장 내에 노브랜드버거와 스타벅스가 입점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으니. 어쩌다 보니 KT의 응원석 쪽에 앉게 되었다. 정말 KT선수들도 잘 보이고 만약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KT 공격 때마다 일어나서 열심히 응원을 해야할 것 만 같은 좌석에 있었다. 내 뒤에는 과격 KT팬들이 많이 있었다. 모든 선수들의 유니폼도 걸어놓는 등 팬들은 적지만 애정이 넘쳐나보였다. 오늘은 선발진이 초토화되어 1위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는 SSG와 지난 일요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충격패를..
직관노트 #8. 불금에 일어난 잔루 파티 2021년 6월 4일 19시 창원NC파크 한화 3 : 6 NC 오늘은 나홀로 불금을 즐기러 창원으로. 거의 6년만에 찾는 마산이었다. 13년과 15년에 이 곳 옆에 위치해 있던 마산야구장을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새로 지어진 창원NC파크를 찾게 되었다. 라팍보다 더 최신 구장인 이 곳은 얼마나 NC가 이 구장에 공을 들였는지 잘 알 수 있었다. TV에서만 보던 아메리칸 구장의 느낌쓰가 물씬 풍겼다. (언젠간 MLB도 보러 갈 수 있겠지?) NC의 상대는 수동님의 한화.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SSG에게 스윕패를 당하고 이번 주중 시리즈는 기아를 상대로 1승 1패를 거두며 여전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팀의 올해 모토는 리빌딩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는 있어보인다. 그래도 윤대경, 김범..
직관노트 #7. 이 불펜으로 1위, 얼마나 이어질까 2021년 5월 18일 18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15 : 3 삼성 오늘은 라팍에서의 첫 키움과 삼성의 맞대결을 보러 5번째 라팍 방문을 하게 되었다. 어제까지는 그렇게 비가 미친듯이 오더니, 오늘 아침에도 그렇게 오더니 오후부터 완전히 개고 하늘도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 예뻐졌다. 몇 시즌 동안 키움은 삼성의 천적으로 변모했다. 그리고 지난 고척에서 열렸던 개막시리즈도 스윕을 하며 천적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늘도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위해 합류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충실히 지키고 있는 한현희가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승리가 꼭 필요한, 그리고 들쭉날쭉한 활약에서 벗어나야 할 백정현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1회초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경기 시작하기 전 라인업에는 오늘 삼성의 선발..
직관노트 #6.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3번의 주루사 2021년 5월 14일 18시 30분 고척스카이돔 한화 6 : 1 키움 드디어 찾은 올 시즌 첫 고척돔! 사실 요즘 키움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기력은 고척으로 향하는 걸음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드는데 뭐... 오늘은 얼마나 잘할지 보자. 주말 시리즈의 첫 경기다. 조금은 상반된 분위기에 있는 두 팀간의 맞대결이었다. 홈에서 NC에게 스윕을 당하고 올라온 한화와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잡고 홈으로 돌아온 키움이었다. (이상하게 정규리그에서만 두산을 잘 잡는 키움이란 말이지...) 오늘 양 팀의 선발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원태와 수베로의 전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1선발(?) 김민우간의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 모두 슬슬 폼이 올라오고 있어 오늘의 경기가 투수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
직관노트 #5. 너 승리하지마. 그게 뭔데. 너 승리하지 말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2021년 5월 7일 18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 1 : 4 삼성 오늘도 역시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경기를 보러 4번째 라팍을 방문했다. 상대는 여러모로 잡음이 많은 허문회 감독의 롯데. 시범경기 전승을 하며 올해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오히려 2019년 시즌 보다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 롯데의 상황이다. 오늘 다른 경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심해 다 취소 되었고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그나마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게 다행인지...) 날이 평소와 다르게 뿌옇긴 하더라. 몽골발 황사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 되는 일이 많이 없어야 할텐디... 아직 봄이라 그런가보다. 오늘도 역시 많은 관중이 찾아왔다. 금요일이기..
직관노트 #4. 바람이 선물해준 홈런 3방 2021년 5월 2일 14시 서울잠실야구장 SSG 5 : 8 두산 오늘의 첫 번째 일정은 축구가 아닌 야구. 올 시즌 첫 창단한 SSG 랜더스와 최근 퐁당퐁당을 반복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간의 맞대결이었다. 현재 시리즈 1승1패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 위해 두산은 이젠 진짜 벼랑끝에 서 있는 유희관, 그리고 첫 선발 경기에 오르는 김정빈이 선발투수로 올라왔다. 전날 그렇게 날씨가 심술 궂더니 오늘은 내가 이 때까지 방문했던 잠실의 날씨중에 가장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바람은 많이 불었다. 궂은 날씨 만큼 어제 양팀은 끝장 승부를 펼쳤다. 사실 오늘 과연 쓸 투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부분의 투수들이 전날 20구가 넘는 공을 던져서 오늘 경기도 누가 더 효율적으로 투수운용을 하느냐가 승..
직관노트 #3. 죄송합니다. 오늘만 삼레발 좀 치겠습니다. 2021년 4월 28일 18시30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NC 3 : 4 삼성 지난 주말 시리즈는 직관을 하지 않고 기분이 너무 우중충하여 혼자 가게 된 3번째 라이온즈파크. 상대는 같은 상위권 경쟁을 하고있는 디펜딩 챔피언 NC다이노스. 양팀 선발투수는 지난 경기에서 6실점을 하며 오늘을 벼르고 있을 루친스키와 이제는 첫 승이 필요한 라이블리의 맞대결이었다. 그리고 이번주가 삼성이 하이트진로와 함께 이벤트(?)를 하는 주간이었나보다. 기존에 있는 마스코트가 아닌 진로두꺼비들이 그라운드와 관중석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사실 이 게시물은 아마 경기에 대한 사진보다 두꺼비 사진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너무 귀여웠거든. 삼성은 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바로 오.재.일. 삼성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오재일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