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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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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노트 #54. 에이스가 둘이나 빠지면... 2021년 11월 3일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1 : 1 인천 100을 찍었다고 바로 하산할 순 없지. 바로 101번째 경기를 보러 탄천에 왔다. 공교롭게 성남의 3연속 홈경기에 모두 출석하게 되었다. (19시즌 처럼 뭐 3경기 출석이벤트 없나...? ㅋㅋㅋㅋ) 홈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성남의 상대는 똑같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서로가 3연승을 위해, 또 두 팀 모두 잔류 안정권에 들기 위해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했다. 간단한 소감한 번 보시고 가시죠 성남은 마상훈이 부상으로 빠지며 그 자리를 이창용이 메꾸었다. 뮬리치가 벤치로 빠진 자리에 이중민이 들어가며 홍시후와 투 톱을 이뤘고 교체명단에는 오랜만에 박용지와 서보민이 이름을 올렸다. 역시나 SNS상에는 백4로 나와있었고 박수일의 위치에 따라 포..
직관노트 #53. 후반전 만큼은 승격할 자격이 충분했다 2021년 10월 31일 15시 안양종합운동장 안양 4 : 1 부천 오랜만에 K2 경기를 보러 갔다. 어느 정도 순위 윤곽이 드러난 K2. 그러나 순위가 정해지지 않은 딱 2팀이 있었다. 바로 2,3위의 안양과 대전. 그 중에서 오늘은 안양의 경기를 보러 갔다. 안양이 이긴다면 대전의 결과와 상관없이 2위, 비기거나 지게 되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오늘 안양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승리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그 안양을 상대하는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 부천이었다. 양 팀의 맞대결을 보니 지난 2019년 두 팀 간의 플레이오프가 떠올랐다. 안양은 2시즌만에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부천의 상황은… 지난 해부터 너무 좋지 않네. 두 팀 다 지금 낼 수 있는 가장 최..
직관노트 #52. 이게 성남의 잔류하기 위한 방법 2021년 10월 30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1 : 0 포항 인천에서 바로 넘어온 곳은 바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또 다른 파이널B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파이널B 팀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포항과 강등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성남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인경더비에서 인천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포항은 더 안정권에 들기 위해, 성남은 서울과의 승점을 벌리기 위해 더욱 승리를 갈망하고 있을 것. 성남은 이시영이 이태희를 대신해 나온 것을 제외하고 울산전과 라인업이 동일했다. 이종성이 명단에 다시 복귀했고 이규성은 오늘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서보민도 여전히 컨디션이 끌어 오르지 않고 있다고 하고 리차드도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포항은 그랜트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자리를 전민광이 아닌..
직관노트 #51. 살벌했던 더비는 시우타임으로 마무리 2021년 10월 30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2 : 0 서울 올 시즌 처음으로 숭의아레나에 오게 되었다. 약 2년 반 만에 찾는 이 곳. 경기장 뒤편의 아파트는 정말 많이 올라갔더라. 파이널 라운드B의 서막을 알리는 오늘의 경기는 바로 인경더비였다. (오늘은 인천이 홈이기에 인경더비라고 지칭하는걸로) 양 팀 모두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와 좋은 흐름에서 더비를 앞두고 있었다. 인천은 무고사의 부상 이탈이 현재까지는 가장 큰 손실이다. 다행히 델브리지가 교체 명단에 다시 들어왔다. 키퍼는 인천의 가을 그 자체인 이태희가 아닌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다. 수비진에는 수트리오 김창수, 강민수, 김연수가 백3를 이뤘고 강윤구와 김보섭이 반대발 윙백으로 출전했다. 이미지 상에 있는 양 ..
직관노트 #50. 경기 후 대체 무슨 일이? 2021년 10월 27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강원 0 : 1 대구 올 시즌 지난 7월에 이어 또 강원 홈 경기를 보러 갈 기회가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공교롭게(?) FA컵 4강전이 춘천에서 열리게 되어 날짜도 맞아 바로 달려갔다. 강원도라 그런지 유독 더 추웠다. (후반전에는 거의 벌벌 떨면서 봤으니) 강원의 상대는 대구. 현재 순위도 3위로 ACL권에 있긴 하지만 FA컵 우승이라는 또 다른 방법으로 ACL에 진출하려고 하는 대구이기 때문에 이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또한 창단 처음으로 FA컵 4강에 진출한 강원 또한 이 경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었을 것. 심지어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까지 와서 경기 전 축하 연설을 했을 정도니. 강원은 SNS상으로는 임창우를 완벽한 윙포워드로 올려놨지만 사실상 3-..
직관노트 #49. 너무 자연스러웠던 성남의 승리 2021년 10월 24일 15시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2 : 1 울산 거의 4달만에 탄천에 왔다. 역시나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없어서 그런지 경기장이 굉장히 텅텅 비어있는 기분이 들었다. (입장 관중이 760명 이었다는데 뭔가 그 정도도 아니었던 느낌) 3주 동안 휴식을 충분히 하고 온 성남과 지난 ACL 2경기에서 120분을 뛰고 힘이 많이 빠진 상태로 원정길에 오른 울산이 맞붙게 되었다. 양 팀 모두 파이널 A와 B를 확정 지은 터라 다른 경기에 비해 주목도는 떨어진 게 사실. 성남은 예상한 라인업이 나왔다. 이종성이 경고 누적, 이규성과 리차드는 부상으로 빠진 것 이외에는 큰 특이 사항은 없었다. SNS 상에는 포메이션이 4-4-2 였지만 박수일의 위치에 따라 5-3-2 정도로 볼 수 있는 ..
직관노트 #48. KBO에 오재원이 있다면 K리그에는 박동진이 있다 2021년 10월 2일 13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 김천 1 : 0 안산 미친 일교차를 보이고 있는 요즘, 아직 1시반 경기를 보기엔 너무 더운 요즘, 김천으로 향했다. 지는 법을 잊은 김천과 민동성 감독 대행 체제에서 무실점,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안산이 맞붙게 되었다. (김길식 감독님 ㅠㅠㅠ) 김천의 라인업은 지난 경기 백3에서 백4로 바뀐 것이 달라진 점이었다. 오늘도 역시 공격진은 현재 김천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박동진, 조규성, 정재희로 멤버를 꾸렸다. 정말 센터백 멤버들은 K1에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국가대표로 이루어져 있어 가슴이 웅장해졌다. 안산은 경기 전 선수단에 코로나 이슈가 있었다. 다행히 그 선수 이외에는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와 경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다른..
직관노트 #47. 어디있을까요? 그 득점이... 2021년 9월 26일 18시30분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 아산 0 : 0 전남 박싱데이 2일차, 오늘은 아산으로 향했다. 시즌 2번째로 찾은 붱붱이네였다. 사실 몇 주 전부터 이 경기에 대한 기대가 컸다. 본인들만의 팀 컬러가 확실한 두 팀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가 상당히 기대되었기 때문. 제철과 같이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축구를 하고 있는 전남과 빠른 공수전환과 어느 팀을 만나도 기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충남아산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우려점은 있었다. 바로 두 팀의 최근 경기력. 전남은 경남 전에서의 승리 이후 2연패를 거두며 아직까진 4위를 유지중이지만 이런 식으로라면 승격은 너무 힘들어 보이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상하게 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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