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관노트 #38. 에드가에게 찢긴 성남 수비진, 그리고 폴리티션 2021년 8월 28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3 : 1 성남 광복절에 스틸야드 직관 이후 2주 만에 하는 직관이었다. 4주 만에 방문한 대팍에서 5연패의 부진의 늪을 탈출해야 할 대구와 수원전 승리 이후 좀처럼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다. 대구는 지난 인천 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진용과 정승원의 자리가 교체되었다는 점. 어차피 이진용이 활동량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오른쪽 측면 포지션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었다. (예상과 달리 전반 20분에 장성원과 교체되는 이진용이었다. 무슨 의미인지 대충 짐작은 가는 교체...?) 주목할만한 점은 골키퍼가 여전히 최영은이라는 것에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그 편.. 직관노트 #37. ??? : 송민규가 누구에요? 2021년 8월 15일 19시 포항스틸야드 포항 3 : 1 수원FC 수도권과 대전, 창원, 부산 등 대부분의 지역이 다 무관중인 가운데 얼마 안되는 직관 가능한 곳 중 멀지 않은 곳의 스틸야드를 올 시즌 3번째로 방문하게 되었다. 스틸야드를 이렇게 자주 오게 될 줄은 몰랐지만… (후원해준 포항 과격팬씨께 감사드리며…) 오늘은 성남과 전남에게 일격을 당하며 2연패 중인 포항과 무서운 연승행진을 달리다가 인천전에서 무승부로 잠시 기세가 멈춘 수원FC간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항은 지난 FA컵 8강 포스코더비에서 신광훈, 신진호, 강상우와 같은 주전 선수들이 아예 광양에 따라가지 않은 덕분에 주전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일주일 휴식 후 출전하게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한 크베시치와 팔라시오스는 좋지 않.. 직관노트 #36. 더 분발이 필요한 전북생제르망 2021년 8월 7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 1 대구 난생 처음으로 전주성을 방문했다. 신기하게도 올 시즌 다른 구단 경기는 모두 2경기 이상 관람했지만 전북 경기는 처음으로 직관하는 오늘. 지난 경기 ACL 이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하여 수원FC에게 패배를 당하며 또 한 번 미끄러진 전북과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돌아왔지만 줄부상자에 울상을 짓고 있는 대구가 만났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전북은 대팍에서 대구에게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오늘을 벼르고 있을 것. 전북은 올림픽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모두 선발에 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송민규가 얼만큼의 활약을 해줄지가 궁금했고 올 시즌 김천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재활에만 전념하며 전역한 문선민이 복귀 후 지.. 직관노트 #35. 후반 고영준 = Science 2021년 8월 4일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포항 1 : 0 성남 밤에도 30도를 웃도는 요즘, 그래도 직관을 멈출 순 없었다. 그래서 찾은 올 시즌 두번째 스틸야드. 잇몸으로 싸우지만 여전히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포항, 코로나 집단감염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돌아와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그래도 승점 1점을 따낸 성남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항은 선발에 큰 변화가 없었다. 크베시치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여전히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임상협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그 자리를 이석규가 메꾼 것이 변화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선발로 투입되는 권기표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줄지, 그리고 오늘도 후반에 고영준이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포인트였다. 성남은 공격진에서만 변화.. 직관노트 #34. 잇몸 vs 잇몸 2021년 8월 1일 20시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1 : 1 포항 지난 춘천에서의 직관 이후로 일주일만의 직관이니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네,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ㅋㅋ) 이번주 첫 직관은 바로 오랜만의 대팍이었다. ACL 휴식기로 인해 거의 두 달만에 오게 되었는데 하필 또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비가 또 무심하게 오더라. (올해 우비만 몇 번 입는지) 출발하기 전, 비가 미친듯이 오기 시작했다. ACL 경기를 하러 우즈벡을 갔다온 후 코로나 확진자가 1명이 나와 2주간의 격리 후 월요일부터 부랴부랴 준비해 오늘 경기에 출전한 대구, 그리고 마찬가지로 ACL 경기를 치르러 태국을 갔다온 후 1주일의 코호트 격리 후 서울에게 패배를 당한 포항 간의 맞대결이었다. 특히 포항은 알다시피 송민규 사건으로 .. 직관노트 #33. 김오규의 운수 좋은 날 2021년 7월 25일 20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 강원 2 : 2 제주 어쩌면 이번 주의 메인 경기이자 대미를 장식할 경기를 보러 춘천까지 오게되었다. 정말로... 올해 안에 저의 숙원사업을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으십니까? ㅋㅋㅋㅋ (제가 봐도 제가 정신 나간놈 같긴 한데 말이죠;;;) 휴식기에 파란만장한 일이 벌어지고 광주에게도 호되게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병수볼의 강원, 휴식기와 코로나 이슈로 인해 거의 2달만에 경기를 치루게 되는 제주가 맞붙게 되었다. 이른바 오렌지더비. (사실 내가 즉석에서 만듦 ㅋㅋ) 두 팀 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심지어 제주는 휴식기 이전부터 8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강원은 u22 자원으로 박경배를 활용하여 3-4-3.. 직관노트 #32. 페버지를 흔들기 위한 이민성의 큰 그림? 2021년 7월 24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 3 : 1 부산 이렇게 더운 여름에 축구를 보러 대전까지 가는 사람 누구냐고... 밖에만 나와도 온 몸이 끈끈이가 되어버리는 마법같은 날씨에 2번째로 방문하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또 다시 하락세를 타는 듯 했다가 선두 안양을 잡고 다시 선두권을 노리는 대전, 닥공축구인듯 닥공축구아닌 닥공축구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페버지의 부산이 맞붙었다. 대전은 지난 경기부터 김동준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고 이준서 키퍼를 기용하고 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그가 선발명단에 오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과감하게 그를 명단에서 제외 시킨줄 알았다. 알고보니 부상이더라) 라인업에는 변화가 없었고 교체명단도 전병관을 원기종으로 1명만 변화를 주어 지난 안양전.. 직관노트 #31. 측면에서 해답을 찾은 경남 2021년 7월 19일 19시 30분 창원축구센터 경남 2 : 0 부천 요 몇 주간 월요일 마다 축구를 보러 가는 중. 그리고 찾은 2번째 창원축구센터. 경기마다 냉탕과 온탕이 심한 경남, 지난주는 안산에 가서 엄청난 냉수마찰을 당하고 온 경남, 그리고 아산에 가서 무패 행진이 끊겨버린 부천과의 맞대결이었다. 경남은 이전 경기에서 이광선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해 오늘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오늘은 김명준-김영찬의 센터백 듀오, 그리고 외인 2명이 최전방에 나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경기가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뒤에 앉아 계시던 어르신이 나를 툭툭 치더니 저 23번은 누구야? 이러시길래 김명준이라고 올 시즌 부산에서 온 선수에요. 라고 말하면서 상당한 TMI를 말씀해드렸다. 젊은 친구가 축구 ..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